탄화수소 유도체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 대신에 결합하여 원래 탄화수소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원자나 원자단을 작용기라고 하고 작용기가 결합하여 새로운 성질을 갖게 된 탄소 화합물을 탄화수소 유도체라고 한다.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가 하이드록시기로 치환된 물질로 탄소 원자 수가 같은 알케인의 이름에서 접미사를 에인 대신에 안올로 바꾸어 부르며, 관용명으로는 알킬알코올올로 불린다.
하이드록시기가 결합해있는 탄소에 결합된 알킬기의 수에 따라 1차 2차 3차 알코올로 분류한다. 한 분자에 하이드록시기가 몇 개 포함되어 있는가에 따라 알코올을 1가 알코올, 2가알코올, 3가 알코올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메탄올이나 에탄올은 1가 알코올이고, 에틸렌글리콜은 2가 알코올, 글리세롤은 3가 알코올이다.
알코올의 산화 반응은 알코올의 차수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는데, 메틸알코올이나 1차 알코올은 산화되면 알데하이드를 거쳐 카복실산이 되고, 2차 알코올은 산화되면 케톤이 되지만 3차 알코올은 산화되지 않는다.
에탄올은 산 촉매 조건에서 170C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는 분자 내 탈수 반응이 일어나서 이중 결합을 갖는 에틸렌이 생성되고, 130~140의 낮은 온도에서는 분자 간 탈수 반응이 일어나서 다이에틸에테르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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