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 토요일

전자기파의 스펙트럼

전자기파 스펙트럼

헤르츠가 '빛'에 비하여 훨씬 긴 파장의 전자기파를 방전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당시에 이미 알려졌던 '빛'들, 즉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과 더불어 전자기파의 영역은 매우 넓어지게 되었다.
전자기파는 이론적으로 주파수(진동수)를 0으로부터 무한대까지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 이들을 생성시키거나 측정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가시광선은 눈으로 관측할 수 있지만 그 영역을 벗어나면 거의 관측할 수 없게 된다. 이는가시광선만이 우리 눈의 세포에 자극을 가해줄 수 있는 생화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헤르츠의 원형 고리모양의 안테나는 방전에 의해 만들어진 전자기파를 측정하였지만 가시광선이나 적외선, 자외선 등에는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곧이어 파장이 훨씬 짧은 X선(엑스선)이 뢴트겐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X선은 빠르게 가속된 전자가 금속에 부딛혀서 갑자기 정지할 때, 전자의 가속운동에 의한 전자기파의 복사형태로 발생한다. 20세기 들어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과정에서 나오는 감마선은 핵의 천이에 의해 일어나서 파장이 X선의 범위보다 더 적고 진동수는 1020이상이다.
따라서 전자기파는 주파수에 따라 라디오파, 마이크로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감마선 등으로 분류하고 이들을 넓은 의미에서 빛이라고 한다.


전자기파 스펙트럼_ 주파수와 파장을 눈금으로 하여 각각을 분류하고 있다. 왼쪽의 눈금은 주로 전자공학적인 회로를 통하여 발생되어 전파라고 부르기도 하는 라이오파와 마이크로파의 영역을 확대하여 보여주고 있다. 가시광선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계가 어디인지는 명확하게 정해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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