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수요일

몰과 아보가드로수

몰(mole, 줄여서 mol)이란, 화학에서 사용하는 단위를 뜻하는 말로, 12g의 순수한12C중에 들어있는 탄소의 수를 말한다. 편하게 화학에서 쓰는 단위라고 기억해도 된다.
어쨌든, 12g의 순수한 12C중에 들어있는 탄소의 수를 센사람이 있으니 몰이라는 개념이 나왔을 것이다. 바로 아보가드로(Avogadro)다. 그 개수는 6.02214 X 1023다. 어떤 물질이든지 1몰이 있다고 하면 그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들이 6.02214 X 1023개씩 존재한다. 예를 들면, 계란 한판은 계란이 30개, 계란 1몰은 계란이 6.02214 X 1023개다.
이 '6.02214 X 1023'을 아보가드로의 이름을 따서 아보가드로 수라고 한다.

수소의 원자량 또는 분자량 : 1
1몰의 질량 : 1g
탄소의 원자량 또는 분자량 : 12
1몰의 질량 : 12g

원자 1개의 질량 = 원자 1몰의 질량 / 아보가드로수 = 원자량 / 6.02*10^23 g
분자 1개의 질량 = 분자 1몰의 질량 / 아보가드로수 = 분자량 / 6.02*10^23 g

기체 A의 질량 / 기체 B의 질량 = 기체 A의 분자량 / 기체 B의 분자량 = 기체 A의 밀도 / 기체 B의 밀도

기체 1몰의 부피 = 22.4L (표준 상태)
기체의 부피 = 몰 수 * 22.4L (표준 상태)
기체의 몰 수 = 기체의 부피 (L) / 22.4 (L/몰) (표준 상태)
기체 1몰의 질량 = 기체 22.4L의 질량 = 그램분자량 (g) (표준 상태)
같은 온도와 압력에서 같은 부피 속에 기체 1, 기체 2가 각각 들어가 있다면 아보가드로 법칙에 따라 두 기체의 질량비는 두 기체의 분자량의 비가 같으며, 같은 조건에서 두 기체의 밀도의 비는 분자량의 비와 같다. 따라서 기체의 질량과 분자량, 밀도 사이에는 관계가 성립한다.

변환 인자로서의 몰
몰은 원자, 분자, 이온 등의 입자 수의 묶음 단위로 정의되었지만, 입자 수뿐만 아니라 질량이나 기체의 부피를 다룰 때에도 사용된다. 또한 입자 수, 질량, 기체의 부피를 상호 변환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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